백낙천이 이르기를 '몸과 마음을 놓아 버려 눈을 감고, 자연이 되어 가는 대로 맡김이 상책이다.'라 하였고, 조보지는 이르기를 '몸과 마음을 거두어 움직이지 않고 고요히 선정(禪定)으로 들어감이 상책이다'라고 하였으니, 놓아 버리면 마구 흘러 미치광이가 되고, 거두면 메마른 적막에 들어가 생기가 없어지느니라. 그러므로 오직 몸과 마음을 다루는 데도 그 자루(柄)를 손에 잡아 거두고 놓음을 자유자재로 해야 하느니라. -채근담 남자는 언제나 여자의 첫사랑이 되고 싶어한다. 그러나 그것은 어리석은 허영심에 불과한 것이다. 우리 여성들은 일에 있어서 심사숙고하는 본능을 가지고 있다. 즉, 우리들이 바라는 것은 그 남자의 마지막 사랑이 되고 싶은 것이다. -오스카 와일드 우리는 자신보다 타인을 더 잘 연구할 수 있으며 행동에 있어서도 우리 자신의 행동보다 타인의 행동을 더 잘 관찰할 수 있다. -아리스토텔레스 오늘의 영단어 - envision : 구상하다, 그림을 그리다누구나 친구보다는 애인에게 더 기대하는 바가 많다. 좋은 친구에서 멋진 연인으로 잘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열정적인 요소와 배려가 균형 있게 따라와야 한다. 그 열정적 요소 때문에 사랑이 우정보다 뜨겁고 둘을 꽁꽁 묶어주는 느낌을 준다. 하지만 배려가 결핍된 열정은 서로를 지탱해주는 연결고리를 끊어버리기 때문에 오래가지 못한다. 그래서 우정이 사랑보다 안정적이고 오래 간다고 하는 것이다. -홍성묵 극히 교묘한 장인의 형용. 영(영) 땅의 사람이 코 끝에 백토를 바랐을 때, 석(石)이라는 장인이 도끼를 휘둘러서 바람을 일게 하여 코 끝에 바른 백토를 깎아 냈으나 코를 다치지 않았다는 고사. -장자 인간에게 덕과 부귀가 공존하는 경우는 드물다. -마키아벨리 오늘의 영단어 - sorting : 분류하다, 정리하다나는 50세 무렵까지 가난에 대한 온갖 당혹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일하는 행복이 나를 완전히 지탱하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일을 안 하면 나는 곧 따분해집니다. 무엇을 만들지 않는다는 것은 견딜 수가 없습니다. -로댕 열 나라의 사정을 아는 것이 자기 아내를 아는 것보다도 쉽다. -유태격언